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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Tour

돌판위에 따끈한 짜장면 솔직한후기

by 에디강 2024. 11. 9.

몇년만에 찾은 돌짜장집 

한번도 안먹어본 동생을대리고 오랜만에 찾은 이집!!

예전과 비슷해보이는데 가까이 갈수록 세월의 흔적이 느껴진다.

근데 입구쪽에 대걸레라니??? 들어가기전에 벌써 입맛을 뚝 떨어뜨릴뻔

 

분명 예전엔 입구가 깨끗했는데 오랜만에 갔는데 너저분해진 느낌이 든다

하....이건 아닌데 참.....

 

일단 자리에 앉으면 기본적으로 이렇게 셋팅을 해준다

동치미 한그릇 떠서 먹어봤는데 오~~~이거 시원하니 좋다 동치미가 제대로 익었구나

진한 동치미가 식사전 입맛을 돋우는구나~~~

 

이집은 메뉴가 딱 2가지!!

돌판짜장 - 중, 대

매운 돼지갈비찜 - 중, 대 

메뉴가 간단해서 고민 많이 할 필요가 없다 우린 돌판짜장 "대" 짜로 주문하고 대기

사진으론 담지 못했지만 셀프 부친개 붙여먹을 수 있는 공간도 있고 쌀과자도 기다리는 동안 먹을 수있게

셀프로 준비되어있다.

각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었는데 이건 사용을 안하는건지 다 꺼져있었다

그래서 주문은 그냥 직원분께 말하면 된다

 

 

드디어 나온 돌판짜장!!!! 역시 예전이나 지금이나 비주얼은 여전하구나~~~~

참 먹음직스럽게 지글지글 하게 나온다~~~

여러가지 해산물과 야채들이 넉넉하니 들어있어 아주 맘에 든다

아참!!! 그리고 뜨겁게 나와 돌판에 늘러붙으니 꼭 처음엔 나오는 큰 수저로 바닥을 긁어줘야 되요

안그럼 면이 바닥에 붙어 양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죠

 

한 젓가락 들어올려 먹어보면!!!!

 면이 엄청 뜨거워서 다시 뱉게되요

그러니 충분히 식혀서 먹는걸 추천합니다^^  혀랑 입청장 데이니 조심하시구요

맛은 예전과 비슷해서 동생도 다행히 잘 먹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아쉬운점이 하나 있어요

 해산물과 고기가 너무 질겨졌다해야하나요

씹으면 그냥 질긴 정도가 아니라 많이 질겨요 마치 고무를 질겅질겅 씹는 느낌이라 턱이 다 아프더라구요

분명 예전에 이정도까진 아니여서 전체적으로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못먹을 정도로 질겨서 결국 해산물 먹는건 포기

옆 테이블에 중년 부부가 와서 먼저 먹고 계셨는데 해산물이 너무 질기다라고하셔서 

우린 나이 드셔서 그런가 보다 생각했죠 근데 막상 나와 먹어보니 턱이 아플정도로 못먹겠더라구요

흠........ 갑자기 왜 이렇게 파시지??????? 

아무래도 이 집은 더 이상 못갈듯 하네요 저는.....

가게 오는 손님들도 예전에 비해 많이 줄었고 유튜브나 방송에서도 많이 소개한 집이라 사람들이 많이 

오던 집인데 아쉽다 

가격이 싸지않은데 재료가 왜 싸구려느낌이 나는건지...   

 

동생도 처음 와서 먹어봤지만 "한번먹어봤으니까 됐어" 라고 하네요

용인 수지 쪽에서 시간 잡고 멀리서 왔는데 참 많이 아쉬워 하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부디 다시 예전처럼 해산물과 고기의 질을 바꿔주시길 바랍니다만 어디까지나 내 의견이니 

주인장이 아라서 선택하시겠죠???

 

오늘도 맛있는 한끼되시고 후회없는 한끼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