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작 2시간을 달려 내려온 이곳!!
문 경 새 재
문경새재는 새도 날아서 넘기 힘든 고개라는 뜻으로, 조령(鳥嶺)이라고도 한다. 풀이 우거진 고개[草岾] 또는 하늘재와 이우리재[伊火峴] 사이에 있는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했다는 설과 새로[新] 생긴 고개라는 뜻에서 '새재'로 지었다는 설도 전해진다
[네이버 지식백과] 문경새재도립공원 [聞慶─道立公園]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전날 눈이 많이 내려 오기 힘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길들의 눈이 거의 녹아 오는 길은 크게 무리 없이 도착했다
이쪽 지역은 눈이 그렇게 많이 안왔었나 하고 생각할 정도로~
일단 여기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주변에 음식점과 카페 등 여러 가게들이
즐비하다
그냥 별로 담고 싶은 생각은 들지않아 사진으로 담아 두진 않았다.
주차장은 많이 준비돼 있으니 주차걱정은 굳이 할 필요는 없다^^
안으로 걸어들어오면 보이는 옛길박물관!!
보는 것은 무료이니 편하게 들어갔다 구경하고 나와도 좋은듯하다.
늘 여길 올때마다 느끼는 부분이지만 건축물이 진짜 멋지다.
뒤로 보이는 산능선과 맞닿은 하늘의 조화~
모자를 눌러쓰고있는듯한 옛 건축물의 모습
확실히 서양과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의 건축물을 볼 때마다 멋지고 신기하기도 하다.
길게 뻣은 이 길은 4계절마다 그 모습이 다양하다.
봄과 여름, 가을 계절마다 색이 정말 다르고 아름답다.
겨울에는 처음 와봤는데 이 또한 굿~~~~~~
저~~ 만치 보이는 관문?? 과거를 치르러 많은 선비들이 지나던 길이라 하여 과거길이라 이름 붙인듯하다.
사진으론 다 담을 수 없지만 저 앞에 서면 정말 산과 길이 진짜 멋스럽게 느껴진다
그 옆으로는 이렇게 계곡물이 흐르는 적벽!!
이 또한 정말 멋진 자연의 그림!!^^
겨울과 물이 만나 만들어지는 또하나의 그림~
막~~~ 쏟아 내리다 멈춰버린 듯한 모습
사람들도 추워 많이 없을 듯했는데
의외로 많이들 이 길을 걷고 있었다
할아버지, 할머니, 아이들, 그리고 연인들, 가족들
그리고 나처럼 겨울 산을 좋아하는 싱글들^^
사람들이 없을때 사진을 찍으려 했는데
오가는 사람들이 계속 있어서 그냥 찍고 모자이크 하는 걸로~~
천천히 자연을 보며 걷다 옆에 보이는 주막집
예전 조선시대에 이 길을 오가던 사람들이 잠시 먹고 쉬던 곳이라는~
어디선가 주모~~~~~~~주모~~~~~~~하고 외치는 한 아주머니관광객에 모습
나도 모르게 풉~하고 웃음이 났다^^
여기 문경새재는 물이 너무 깨끗하다
그냥 떠서 한 모금 마셔볼까 하는 충동이 날 정도로
여름에 오면 여기 잠시 몸도 담그고 수영도 하고 하는데
오늘처럼 이 추운 날 들어갔다간 아주 정신이 뻔쩍 들겠지?
철철 흐르다 순간적으로 얼어버린 듯한 모습
벌써 어떤 사람이 와서 몇 가닥 깨고 갔지만
그래도 보기 좋아 한컷~~~^,.^
여기는 원래 폭폰데 역시 얼어서 또 하나의 그림으로 탄생~~~~
겨울에 온건 처음인데 참 예쁘고 볼만한 것들이 많구나~
그래서 사람들이 이리 많이 찾아오나 싶다
이 관문을 지나면 길이 더 있지만 난 여기까지만 가는 걸로 하고 발길을 돌렸다.
다음번에 올 때는 여길 지나갈 생각이다
조금 늦게 온터라 더 가지 않은 이유도 있다
따로 돈 내고 들어와야 하는 입장료는 없으니 편하게 왔다가도 좋은 곳이다
그리고 오다 보면 초입 쪽에 사극 촬영지도 있으니 구경하실 분은 거기도 함 구경하는 것도 좋은듯하다
(근데 촬영세트장은 입장료가 있다 참고하시길~)
문경은 또 사과와 오미자가 유명하다
그래서 주변 가게들을 가면 오미자 막걸리는 거의 다 판다고 보면 된다.
개인적으로 오미자막걸리는 내 취향이 아니라서 난 먹어보고 다신 안 먹지만 그래도 온 기념으로
가끔 선물용으로 몇 병 사다 지인들 나눠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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