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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맛집 Tour

따끈한 들깨국수가 생각날때!!

by 에디강 2023. 12. 27.

문경새재를 갔다 출출해 시내로 와서 돌아다니다 

마침 들깨국숫집이 있길래 한 그릇 뚝딱~~~

채가네 들깨국수

일단 메뉴는 이렇게 준비되있다^^

나는 혼자이니 들깨칼국수 정식으로 주문~

보리밥, 수육, 들깨칼국수!! 가격이 착하고만~


정면에 보이는 셀프반찬

필요하면 편하게 먹을 수 있게 준비돼있고 일부러 바로 코앞에 자리를 잡았다

테이블은 한 17개 정도 준비돼있던 걸로 기억한다.

 

제일 먼저 나온 보리밥!!

양은 많지 않았고 처음 밑반찬 나오는 정도의 양으로 생각하면 될 듯

칼국수 먹기 전 입가심으로 고추장에 슥슥 비벼먹으니 

보리밥 특유의 톡톡 튕기며 입안에 씹힌다.

 

 

보리밥으로 입가심을 하고 두 번째로 나온 수육!!

한 4점 정도 나오는데 일단 하나 집어 묵어보는데

헉!!!! 맛있다!!!

별기대를 안 했는데 와우~

이거 그냥 한 접시 시켜야 하나??

아주 잘 삶아진 수육 잡내도 안 나고 크기도 적당하니 

입에서 씹을수록 고소한 육향이 아주 맛있다.

진짜 오랜만에 맛있는 수육 먹어보는구나!!

요래 한 점은 겉절이와 싸서 한입 묵는데 

겉절이 또한 아삭아삭 씹히는 게 아주 좋다

짭조름하니 수육과 또 맛있는 조화를 이룬다.

 

이 집 맛있는데??

별 기대 없이 와서 그런지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다.

이 집 또한 추천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뇌리를 스쳤다.

그리고 드디어 나온 오늘의 메인메뉴~~~~~들깨칼국수!!!!!

고명으로 올라있는 부추한가닥 당근 한가닥

순간 또 한 번 웃음이 터져 나왔다

너무 밍밍해 보여서 이렇게 라도 올리신듯한 느낌이랄까??

일단 한 젓가락 해볼까??

한 번 더 섞어준 후 한입 묵어보는데~~~

역시~~~~~

들깨로 닭이든 칼국수든 아주 맛나구나 

들깨 향 너~~~~~~~~무 좋다 정말!!!

진짜 내용물은 진짜 들깨랑 면이 전부다!!

완전 기본의 충실하고 간도 아주 딱 먹기 좋은 수준이야~~~~~~~~~

여기 진짜 담에 또 와야겠다 증말 

들깨 국물 한번 떠먹는데 마치 들깨수프 먹는 듯한 이 느낌!!

먹으면 먹을수록 계속 젓가락질하게 되는 맛이다 

이 가격에 이 정도 퀄리티면 진짜 굿이다 

 

수육은 원래 시간이 지나면 살짝 굳는 현상이 있는데 

이건 굳이 걱정 안 해도 될듯하다

들깨 칼국수 국물에 담가 먹으면 그 또한 맛이 최고 입다요~~

 

식사를 마치고 계산대 와서 사장님께 국수면 직접 만들어 쓰시는 거냐고 물어봤는데

그렇다 신다 

앞에 보이는 이 함초로 간을 맞추신다고 

어쩐지 너무 짠맛이 쌔지 않게 느껴진 게 이 함초소금 덕분인 듯 보였다.

사장님께 너무 맛있다고 하니 활짝 웃으시면서 좋아하셨다^^

 

그리고 분명 들어올 때는 나까지 3 테이블이 전부였는데

나갈 땐 이미 자리가 없어 대기를 타야 할 판이니

역시 이 집 맛집이구나 

 

들어올 땐 못 봤는데 벽한쪽에 방송국의 흔적이........

 

다행인 건 허위로 방송 나온 가게는 아니란 걸 확실해진 듯!!^^

 

다음에도 이 집은 다시 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