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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알고 먹는 Food story

쫀득한 식감에 매료되다

by 에디강 2024. 11. 8.

드디어 과메기의 계절이 돌아왔네요

한번먹으면 쫀득함에 매료되어 그 맛이 정말 묘하다

비릿한 맛과 향이 은근히 입맛을 자극한다

사진출저 -나무위키

 

과메기는 경상북도 포항시의 특산물로 가을부터 겨울에 먹을 수있는 생선이다

청어와 꽁치 두 종류로 말리는데 한동안 청어의 양이 없어 꽁치로만 말려 시중에 팔리다

다행히 청어가 다시 늘어나며 청어도 나오게되었다

바닷바람이 좋은 포항에서 자연건조시켜 속은 부드럽고 겉은 쫀득한 식감을 자랑하는데 

아쉽게도 영양면에선 떨어지는건 사실이다 

 

요즘은 인공건조로해서 많이 판매하는데 아무래도 자연건조보단 식감과 맛이 조금 차이나는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영양면에서도 인공건조방식이 더 괜찮기 때문이라는 말이 있다.

 

하지만 예전부터 많이 먹어본 사람들은 자연건조방식의 과메기를 더 선호한다 

씹히는 식감이나 향에서 자연건조가 더 맛있다보니 약간에 영양면을 포기하더라도 이걸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

 

 또한 먹어본 사람들은 알다시피 꽁치보다 청어가 과메기로 먹었을 때 훨씬 맛 있다 보니 

청어로 만든 과메기가 불티나게 팔린다 

두 종류다 말리는 과정이 같아 씹는 식감이나 향은 비슷해 보이지만 생선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향과 맛은 다를 수 밖에 없다 

청어의 경우 비린맛이 덜하여 처음 먹어보는 사람에겐 아무래도 청어과메기를 권하고 싶다

그러고나서 먹다보면 자연스럽게 꽁치과메기도 좋아하게 되는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처음 접하는 사람에겐 개인적으로

청어과메기를 추천한다.

 

구워먹어도 맛있지만 말려서 먹으면 더 맛있는 과메기 

여기에 마늘종과 마늘, 쌈장, 미역에 싸서 한입 먹어보면 은은하게 퍼지는 과메기 향과 쫀득쫀득 한 식감이 일품이다

거기에 소주한잔 탈탈 털어넣으면

 

  알죠??